천연 염색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의 생활에 빼먹을 수 없는 의식주에서 ‘의’를 담당하고 있는 옷에다가 천연 염색을 입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옷을 입기에 있어서 어떤 소재로 만들었나를 보는 사람도 많으며,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는 것이기 때문에 화학염료가 들어가지 않은 자극이 적은 천연염료로 만든 옷이 인기인데요. 알고는 있지만 궁금했던 천연염색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역사
천연 염색이 시작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약 3,000년 전에 이집트나 아라비아의 무역품에서도 염색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터 자유롭게 색 조합을 하여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었으며 고분 벽화와 백제, 신라의 옷에서도 뛰어난 염색 기술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천연염료는 수천 년 동안 사용되어 왔지만 각각의 꽃들은 피는 시기가 다르니 채취가 제한적이고, 염료 추출 과정이 복잡하여 염색 과정도 반복 공정이 많아 노동력과 숙련된 사람이 뽑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9세 이후 산업화에 따라 점점 화학 염료로 대체되어 최근 들어 염색 공정에서 수질 오염 등 화학 염료의 단점이 크게 부각 되면서 점차적으로 천연염료에 대해 관심도가 많아졌습니다.
종류
모든 자연물은 색소가 조금씩 들어있어 천연염료로 사용 가능하지만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염료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천연염료는 세탁이나 마찰에도 물이 잘 빠지지 않아야 하며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동물성 염료]는 동물의 피, 조개류의 분비물, 오징어의 먹물 등이 있습니다.
흔하게 구할 순 있지만 색이 변하거나 쉽게 빠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 [광물성 염료]는 돌이나 흙 또는 금속에서 얻는 재료를 말하는데 구석기 시대 동굴 벽화의 재료로 많이 사용되었으며 우리나라 고구려 고군 벽화, 중국의 돈황 벽화, 이탈리아 폼페이 벽화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식물성 염료]는 식물의 잎, 꽃, 열매, 나무껍질, 뿌리 등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피기 때문에 한번 때가 되면 쉽고 많이 구할 수 있으며 천연 염색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염료입니다.
그 밖에도 종류에는 개나리, 개망초, 능소화, 동백, 등나무, 뚱딴지, 봉선화, 석류, 쑥갓 애기똥풀, 작약, 머위, 백일초, 봉숭아, 비파, 소국, 양파, 유스토마, 자목련, 치자, 장미, 철쭉, 프리지어, 하와이 무궁화, 도라지, 로즈메리, 사과, 감귤, 자색 양배추, 제비꽃, 카네이션, 코스모스, 포도, 해바라기, 국화, 거베라, 달리아, 금어초, 덴파레, 세이트폴리아, 튤립등이 있습니다.
장단점
장점
- 인체에 해가 없으며, 병 예방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친환경적이며 자연을 알고 염색하는 즐거움을 볼 수 있습니다.
- 생활 속에서 얻은 재료로 돈 들이지 않고 만들 수 있습니다.
- 만약 가지고 있는 천연 옷이 질리게 되면 다른 색으로 입혀 다른 옷으로 탄생이 가능합니다.
단점
- 탈색이 잘됩니다.
- 땀이나 분비물로 인해 변색이 잘됩니다.
- 염색공정이 다소 복잡하여, 재료에 한계가 있습니다.
- 매염제의 종류에 따라 온도, 농도의 변화로 내가 원하는 색으로 똑같이 구현해 내기가 어렵습니다.